핵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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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과
핵의학과에서 시행되는 진료는 크게 다섯 분야로, 방사성 추적자를 체내에 주입하여 그 분포를 영상화하는 체내 영상 검사, 채취된 혈액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혈청 성분을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체외 검체 검사, 갑상선 암이나 골전이 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생물학적 검사, 방사선 생물학에 기반한 임상 방사선의학 등 입니다.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주요 질환의 진단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영상 및 검체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임상 진료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갑상선 암 등에서는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핵의학과의 대표적인 영상 검사인 양전자 단층촬영(PET)은 해부학적 형태를 통해 진단하는 검사인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달리 생화학적 대사, 기능적 변화 등을 통해 진단함으로써, 원발암이나 전이 암의 진단에 있어 높은 예민도와 특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갑상선 암은 핵의학과에서 진료하는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서,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의 발견, 재발이나 전이된 암의 치료에 있어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방사성 요오드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방사성 요오드가 일반 요오드와 화학적 성질이 같기 때문에 우리 몸에 투여하면 갑상선 및 갑상선 암 조직에 모이게 되며, 흡수된 요오드에서 나온 방사능이 갑상선 또는 갑상선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갑상선 질환에 널리 이용되는 이유는 방사성 요오드의 갑상선에 대한 특이한 친화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 축적되지 않으며, 갑상선 축적 이외에는 소변으로의 배설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세포에서 요오드를 섭취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수술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는 현미경적인 수준의 미세 전이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면 갑상선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재발이나 전이 병소 치료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