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오세호 과장님
윤하람, 하린 엄마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없어질수도 있다는 소식에 급하게 인사 남깁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삼년 전 하람이 소변을 자주 봐서 여기저기 병원다니다가 선린병원을 갔었지요.
다른 병원에서는 방광염이라 약처방해 줄때
과장님께서는 심리적인 부분이니 마음만 안정시켜주라 하셨고요.
개인 번호까지 주시면 아이 상태 일일이 체크해주셨고,
결국 하람인 약처방 없이도 나을 수 있었어요.
그 후로 저희 애들 아파서 병원 갈때마다
긴장한 아이들에게 장난걸어주시며
진심으로 진료해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학병원 하나 없는 포항 땅에
과장님 같은 분 계셔서 늘 안심하고 지냈는데
선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진다니 너무 걱정입니다.ㅠㅠ
제발 저 같이 과장님이 필요한 포항의 부모들을 생각해서라도
소아청소년과, 오세호 과장님이 꼭 남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