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와 글을 남기게 될거라고 상상못했는데, 오늘 찾아왔네요.
이곳의 모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글로 남겨요.
우리동네 병원인 옛 선린병원은 친절이나 따뜻함과는 좀 거리가 있는
곳이었는데, 최근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서 진료를 보고 입원하면서 겪어보니
참 달라졌구나 생각해요.
지금은 환자들이 많지않아 조용해서 저는 오히려 좋은데, 혈액검사실에선 아버지가 피검사 후 계속 앉아있어도 따뜻하게 기다려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혈액종양내과 간호사선생님과 의사선생님도 늘 웃으며 차분히 도와주시고,CT실에서도 MRI를 찍을때도 환자를 배려해주시는 모든분들
그리고 병원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안내데스크에서 도움주시는 선생님까지도
모든 분들이 참 따뜻하세요!
많이 아파 입원한 우리 아빠는 포항의 다른 종합병원에서의 불친절했던 기억을 여러번 말씀하셨는데,이곳에선 편안해 하세요.
여러가지 이유로 아프게 됐겠지만
결국 평화로움이 몸을 편안하게 도와줄거라 믿어요.
이곳에 계신 선생님들, 병원 일로 몸과 마음이 무척 지치실텐데
평화와 자유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