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클리닉
골다공증이란?
나이가 들거나 폐경기 이후에 이유없이 여러 관절이나 허리의 통증이 빈발하게 나타납니다.
넘어지거나 하는 사소한 외상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며, 노년이 되면서 등이 심하게 굽는 분들도 주위에 많습니다. 이런 현상을 단순히 노화현상이라 생각하고 지나치기가 쉽지만 이들 중 많은 경우가 골다공증에 의한 것입니다. 골다공증이란 뼈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속에 실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약하게 되고 부러지기 쉽게 되는 병입니다. 이런 현상은 칼슘성분이 뼈에서 빠져 나가는 것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칼슘과 단백질의 결핍, 호르몬 장애, 활동량의 감소, 노인성의 원인 등이 있습니다. 뼈가 약한 관계로 인하여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특히 사소한 움직임으로 요추에 방사선 촬영으로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금이 생기는 경우, 별다른 원인이 없는 심한 요통이 발생합니다.
또 심하게 넘어지지 않더라도 척추의 압박골절이 잘 생겨 허리가 굽어지고 키가 작아지며, 드물게는 하반신 마비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없이도 척추의 앞부분이 찌그러지게 됩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 관절의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인자
1. 여성이 남성보다 6배나 더 걸리기 쉽습니다.(폐경)
2. 저칼슘 섭취
3. 운동량이 적은 사람
4. 앉아서 일하는 생활 습관
5. 체중이 적은 사람
6. 가족 중에 골다공증에 걸린 사람이 있을 때
7. 흡연, 과다한 알콜 섭취
8.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방법
뼈의 특성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세 및 방사선 촬영상에 나타나면 벌써 뼈에서 칼슘을 포함한 무기질이 40%이상 손실된 상태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고,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컴퓨터 골밀도 측정기가 개발되어 방사선 노출도 거의 없고 저렴하며 간편하게 조기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
일단 골 손실이 심해지면 치료에 오랜 기간이 필요하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칼슘 등 고른 영양섭취와 매일 적당량의 운동으로 뼈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여성에서는 폐경 이후에 골다공증이 호발하므로 폐경 무렵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사전에 골밀도 측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호르몬(에스트로겐)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칼슘제제, 비타민 D제제,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 제제 등을 적절히 복합하여 사용하면 진행된 골다공증의 환자에서도 통증은 물론 골절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