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나를 괴롭혀왔던 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극에 달하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을 느낄 즈음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다시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를 찍은 후 수술도 권유받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엇고많이 우울했었습니다 하지만,저는 수술과 약물치료는 원하지 않았기에 안상민 선생님의 권유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때 박건하 물리치료사선생님과 장유식팀장님을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는 기적과 같은 행운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오른손으로 이를 닦는 것도, 젓가락질도 심지어 휴대폰을 드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였습니다.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하는 바람으로 물리치료를 시작했고, 치료도중 저의 오른쪽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오른쪽 약지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다는 사실을 발견하신 팀장님은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하셨고 그에 따른 운동법을 알려주시고 저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도록 조언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생활습관을 고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조금이라도 실천을 하고자 노력하며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낫기를 바랐던 저는 건하 쌤과 장유식팀장님이 해 주시는 물리치료를 열심히 따랐고 지금도 치료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의 상태만으로도 저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계속 아픈 상황을 변화시킬 생각을 하지 않고 투덜대고만 있었다면 이런 결과는 물론 삼정병원의 고마운 물리치료사님들을 만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 아픔을 참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낫지 않을 거라고 포기하지 말고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
더불어 배려와 관심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주신 안상민 선생님과 장유식물리치료팀장님, 박건하물치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