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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7병동 선생님들께 늦었지만 감사인사드리고 싶어요:)

  • 주혜린
  • 24-08-30 17:46:10
  • 조회 : 325
7월 중순에 입원해서 7월 말 퇴원헀는데 벌써 한달이 흘렀네요. 퇴원하면서 감사편지를 꼭 쓰고 싶었는데 병원 밖의 시간은 훨씬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타병원의 간호사지만, 지금은 환자로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5월에 어깨수술을 하고 회복중이였는데, 회복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연히 발가락뼈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7월에 또 수술을 하게되었어요. 종양이 더 커지기 전에 발견한게 다행이긴 했지만, 연달아 수술을 하는 것도 그래서 또 입원치료를 받게 되는 것도 사실 엄청난 스트레스였어요. 간호사지만, 발가락 뼈 종양을 제거 하고 골반 뼈를 떼내서 이식해야 되는 케이스를 본 적 없어서 겁도 많이 났던 것 같아요.. 겉으론 씩씩한 척 했지만 많이 우울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돌이켜봐도 7병동에 입원하게 된게 운이 좋았단 생각이 들어요. 수술당일밤 한쪽 어깨도 불편하고, 하반신 마취는 풀리지 않은 상태라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젊고 건강한 환자로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쉽지않았던 것 같은데, 조무사선생님들 요양보호사님들께서 제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이게 우리가 할 일이고, 우리가 잘 하는 일이니 미안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특히 유정임 간호조무사선생님은 입원 내내 밝은 에너지와 웃음을 주셔서 저포함 저희 병실 환자 모두가 근무시간을 기다릴 정도였어요 ㅎㅎㅎ 덕분에 저는 입원기간 내내 우울할 틈 없이 회복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 입원기간동안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응급실 간호사라 병동간호사 선생님들의 업무를 잘 몰랐는데 매근무 담당환자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게 환자로서는 고맙기도 했고, 또 다른 환자들에게 하시는 걸 보면서는 참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환자 개개인의 과거력, 현재상태 그리고 앞으로의 플랜을 이해하고 있어야하고 각기다른 교육수준과 다양한 캐릭터의 환자들을 며칠 또는 그 이상 돌봐야 하니까요..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하게 대하시는 7병동선생님들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도 하게 되었고, 또 앞으로는 더 환자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이귀홍선생님, 박소연선생님, 그리고 수간호사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고싶습니다:) 덕분에 2주 입원기간동안 잘 회복해서 퇴원했어요. 감사한 마음을 다 전하려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ㅎㅎㅎ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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